[앵커멘트]
영업정지 저축은행 고객들은
오늘부터 두 달간 가지급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은행에서 큰 혼잡은 없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승택 기자!

(네, 미래저축은행 서초지점에 나와있습니다.)

질문)가지급금 지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가지급금 지급이
시작됐는데요.

일부 지점에서는 손님이 몰렸지만 아직 큰 혼란은
없는 모습입니다.

솔로몬저축은행 본점은 오전에만 대기자가 120명이나 몰려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인원을 넘어서
다른 지점으로 손님을 안내하고 있는데요.

반면 미래저축은행 본점은 크게 붐비지 않아
지점을 방문하면 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업무량이 제한돼 있고
손님이 몰리면 기다려야 하는 만큼
가장 좋은 방법은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예보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원활한 상태며
공인인증서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렵다면 국민,우리,신한, 농협 등
6개 시중은행 지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저축은행의 통장과 신분증을
갖고 가셔야 합니다.

한편 가지급금을 끌어오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도 치열한데요.

시중은행과 증권사 지점에서 직원들이 대거 나와
가지급금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래저축은행 서초동 본점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