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국의 택시업계가 예정했던 대로
오늘 새벽부터 1일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택시 10대 중 8대 이상이 파업에 참가해
시민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도현 기자!(예, 사회부입니다)
파업 참가율이 얼마나 되나요?
[리포트]
예,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86.1%의 택시가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요 지역별로는 서울 87.9 경기 98.1, 인천 99
대구 100, 광주 61.1% 등입니다.
부산은 32.2%로 파업 참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80%가 훨씬 넘는 택시가 운행을
멈추다보니 출근길 시민들 불편이 컸습니다.
택시로 출근하던 직장인들이 버스와
지하철로 몰리면서 승강장이 평소보다 많이
붐볐고 일부 직장인들은 지각출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이 파업에 대비해
서둘러 대중교통을 이용함에 따라
우려했던 출근길 대혼란까지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길이 잘 뚫려
운전시간이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퇴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버스와 지하철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버스는 998회, 지하철은 255회 운행을 늘렸습니다.
부산시도 지하철 운행을 128회 늘리고
버스204대를 추가 투입했습니다.
하루 파업에 참가한 택시 노사는 조금 뒤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엽니다.
2만 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참가자들은 택시요금 현실화와 LPG 가격 안정,
택시의 대중교통 포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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