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달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된
유엔 안보리의 대응 조치가
나왔습니다.

기존 대북 제재 리스트에
3개의 북한 기업을
추가키로 했습니다.

김나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기업 3곳을 추가로 제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압록강개발 은행 등 은행 1곳과 청송연합(생필연합), 조선흥진무역회사 등 무역회사 2곳을
새로운 제재 대상으로 확정해 기존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안보리의 제재를 받는 북한 기업은 8개에서 11개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북한 기업의 자산은 동결되고 유엔 회원국들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됩니다.

주 유엔 한국대표부 측은 "이번에 추가된 단체는 기존 제재 대상 단체들을 대신 하거나, 이들과 연계해 불법 대량살상무기 관련 거래를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제재위가 이번에 추가한 기업은 한 미 일 3국과, 유럽연합이 요청한 40여 곳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거부권을 가진 중국의 반대 때문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 A뉴스 김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