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새 대통령의 탄생 소식에
금융시장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 금융감독원은 정치 테마주의
급격한 움직임에 감시와 조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남) 류원식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앵커]
대선 결과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정치인 테마주라고 불린 회사들의
주가 움직임도 궁금한데요,
[리포트]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소폭 올라
1,990과 2,00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9포인트 오르며
2,000을 넘긴 상태로 출발해 장중 2,006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12시 40분 현재
어제보다 *포인트 오른 *선입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새 정부가 경제 살리기에 힘쓸 거란 기대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순탄치 않을 거란 우려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0.74% 내린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정치인 테마주들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 당선자의 동생 박지만씨가 운영하는 EG는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인 4만4천550원까지 올랐고,
박 당선자의 보육 정책에 대한 기대로 테마주로 분류된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도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테마주로 분류된
우리들생명과학, 우리들제약, 바른손 등은
일제히 하한가로 떨어졌습니다.
안랩 등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 관련주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정치 테마주가
실적과 관계없이 급격한 움직임을 보이자
금융감독원은 ‘테마주 조사 특별반’을
대형 사건 조사 기구인 ‘특수부’로 전환해
감시와 조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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