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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朴, 공식선거 운동 후 첫 호남 방문…현지 민심은?

2012-12-0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박근혜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시작이후 처음으로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했는데요? 호남민심은 어떻습니까?

답)박근혜 후보는 지난달 27일 공식선거운동 시작이후 처음으로 광주전남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방금 전인 오전 11시20분부터 전남 여수시내 전통시장인 서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박 후보는 이어 오후 1시 순천시내 전통시장인 웃시장에서 유세를 하게 됩니다.
박근혜 후보가 전남 동부권을 먼저 방문한 것은 여수 순천 광양이 같은 생활권인데다 인구가 80만 명 정도여서 전남지역 유권자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남 여수가 사퇴한 안철수 후보의 처갓집이 있어 지역민들이 절대적으로 지지가 있던 것을 고려해 안철수 후보 지지자 이탈표를 잡기위한 것이 아니냐 분석도 나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역과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어제 밤 있었던 TV토론회 반응은 어떤가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이야기는 다소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반면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독한 말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밀어 부딪친 것에 대해 말들이 많았습니다. 일부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짠하다’는 반응을 보이거나 일부에서는 ‘이정희 후보가 말과 행동이 다소 부적절했으나 전두환 대통령이 줬다는 6억원은 즉시 사회환원 입장을 밝히면 좋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는 묻히고 박근혜 후보와 이정희 후보만 두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희 후보의 독설이 박근혜 후보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여론의 향배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광주전남에서 10%대 득표를 할 수 있을까요?
새누리당은 그간 대선 후보들이 광주전남에서 두자릿수 득표율을 올리지 못한 것과는 달리 이번 대선에서는 박 후보가 두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20%가량 득표율도 내심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18대 대선에서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는 총 264만 7천330명입니다.
투표율을 65%로 가정하고 박 후보가 광주·전남에서 10% 득표율을 올리면 17만 2천여 표, 20% 득표율을 기록하면 34만 4천여 표를 각각 확보해야 합니다.
박 후보가 한광옥 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김경재 전 의원 등 호남 출신 '원로 정치인들'과 일부 지역 인사들을 '영입'하는 등 광주·전남에 대한 공을 들였습니다. 최근에는 안철수 후보 지지모임 소속 일부 회원들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박 후보에 대한 일부 우호적인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은 ‘박 후보의 당선은 이명박 정부의 연장'이라는 점을 지역민들이 인식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박 후보의 두자릿수 득표율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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