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어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합동유세로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부산이 뒤집어졌다고 합니다.
몰려든 부산시민들은 부산사투리로 ‘오늘 부산이 디비졌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여) 부산에 이어 오늘 오후 4시부터 광화문에서 두 사람의 합동유세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역시, 잠시 후 2시에 광화문으로 출격한다는 것인데요. 과연 여야의 신경전 속에 어떤 후보가 시민들의 환호를 더 많이 받을런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채널A에서 전해드리는 토요일 뉴스특보 또 다시 출발해 보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실 출연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한규섭 교수,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
위키트리 김행 부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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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부산이 디비질 정도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한 환호가 열렬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부마항쟁 이후로 이런 인파는 처음이었다…이런 얘기가 나왔을까?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확실히 효과는 있었던 것 같은데, 세분은 어떻게 보시나?
1-1 [안철수/무소속 전 후보 : 새 정치 염원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습니다. 새 정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지원유세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 왜 안 전 후보는 대놓고, 문재인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을까?
2. 어제 부산에 이어, 오늘은 문 후보와 안 전 후보, 서울 광화문으로 출격을 하고, 그보다 앞서 박근혜 후보도 광화문에서 행사를 갖는다더라~ 지난 4·11 총선에서도 봐왔듯이 수도권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 朴-文 후보 중 수도권은 누가 사수하게 될까?
3.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는 “문재인은 정치적 마마보이, 안철수는 앞잡이다.” 이런 얘길 했더라. 여기 계신 세 분 중, 이 표현에 공감하시는 분이 계신지?
4. 안철수 전 후보를 놓고, 새정치냐… 구태정치냐… 의견이 분분하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하나 있다. 쇄신의 대상이었던 이해찬 전 대표도 복귀한 친노 사단에서 과연 안 전 후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까?
5. 게다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안철수 전 후보의 측근들 태도이다. 조용경 국민소통자문위원 얘기로는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없이 완주하겠다.”며 3차례나 말했다고 하며, 안철수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새누리는 일명 ‘조용경의 반란’에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인데?
6.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자 중 몇 %를 흡수하냐는건데… 이제 남은 시간은 11일뿐이다. 안철수 지지자 중 투표를 안하겠다는 사람들도 꽤 많던데~ 이 사람들의 마음을 남은시간 동안 문재인 후보가 얻을 수 있을까?
7. 대선후보들의 TV토론회 얘기도 해봐야겠다. 지난 1차 토론회가 워낙 화제가 됐던만큼 오는 10일에 열리는 2차 토론회는 신경전이 더 치열할 것 같은데, 특히 이정희 후보에 대응하기 위한 새누리당 전략이 궁금해지는데?
8.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정희 방지법’이 논란이 되고 있더라. 새누리당이 TV토론 참여 기준을 강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이에 야당이 ‘이정희 방지법’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는데… 지지율 15%이상의 후보들만 토론회 자격이 주어지는거 어떻게 보시는지?
※ 현행 공직선거법은 ▲5명 이상 국회의원을 가진 정당의 후보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의 후보 ▲여론조사 지지율이 평균 5% 이상인 후보가 TV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9. 이 소식을 들은 통합진보당은 독설을 했더라. “새누리당이 '이정희 방지법'으로 박근혜 후보의 검증을 피하려 든다면, '친일독재자자녀 출마금지법', '장물 취득자 출마 방지법'은 어떠신지 되려 묻고 싶다.” 이정희 후보측의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는지?
10. 박근혜 후보의 파티초대장 역시 논란이 되고 있더라. 박 후보의 팬클럽인 ‘박사모’ 미주 본부가 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박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는 파티를 계획하고 초대장(사진)까지 만들어 구설에 올랐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때마다 지도부는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S> 리틀 DJ, 박근혜 대북정책 비판… 왜?
S> 이념 다른 리틀DJ, 박근혜에 도움될까?
11.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후보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금강산 관광 등은 한반도 평화를 담보하는 투자인데, (박 후보는) 그걸 퍼주기라고 하는 생각이 있다” 대북관에 대한 생각이 보수집단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거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한화갑 전 대표가 박근혜 후보에게 도움이 될거라 보시는지?
S> 한화갑 업은 박근혜, 호남민심 얼마나 흔들까?
12. 야권이 PK에서 얼만큼의 지지율을 얻느냐만큼… 새누리가 호남에서 과연 얼마나 표를 얻을지도 궁금하다. 한화갑 전 대표가 “전라도민들은 민주당 지지하는 한 민주당의 식민지다.” 이런 얘길 했던데, 이번 대선에선 호남민심이 박근혜 후보를 향해 움직여 줄까?
13. 대선이 11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후보들의 대선공약집이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 역대로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던 대선이 있었던가?
토요일 오후에 전해드린 뉴스특보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세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한규섭 교수,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 위키트리 김행 부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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