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채널A 뉴스]태광그룹 이호진 회장 사임

2012-02-10 00:00 경제

[앵커멘트]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오늘 사임했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횡령 등의 혐의로 병원에 입원한 채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검찰은 이 회장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

이호진
회장은 태광산업과 티브로드 홀딩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의 등기 임원 등 태광그룹과 관련된 모든 법적 지위에서 물러났습니다.

오용일 부회장도 티브로드 홀딩스 대표이사에서 사임했습니다.

태광그룹은 검찰에 기소된 이 회장과 오 부회장 등 회장단이 책임을 지고 그룹내 모든 지위에서 물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회장은 건강상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는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광은 이번 사임을 출발점으로 정도경영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호진 회장은 회삿돈
400억원을 횡령하고 골프연습장 헐값 매각으로 그룹 측에 97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해 1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최근 검찰로부터 징역 7년과 벌금 70억원을 구형받았으며 선고 공판은 21일 열릴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