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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먹고 살기 힘들어서…” 불황에 보험 해지 급증

2012-08-17 00:00 경제

[앵커멘트]
먹고 살기 어렵다보니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보험을 깨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 가입 후 3개월 안에
해지하면 한 푼도 못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면서
매달 나가는 보험료가 부담돼
보험을 해약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5대 손해보험사의
저축성과 보장성 등 장기보험 해지액은
가입액 기준으로 8조4천208억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조 2천 152억원이나 늘었습니다.

나머지 10여개 중소형
손보사까지 합하면
장기 보험 해지액이
2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담보대출금 상환 등
목돈을 마려하기 위해
보험금을 깨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반면 새로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은 크게 줄었습니다.

5대 손보사의 지난 5월
신계약액은 25조 7천7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0% 가량 감소했습니다.

저축성보험은 일반적으로
3개월 이내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고 1년 만에 해지하면
원금의 66% 정도밖에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또 보장성 보험은
한번 해약하고 난 뒤 나중에
가입하려면 보험료나 보장 내용이
훨씬 불리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합니다.

부득이하게 보험을 해약할 때는
세제 혜택 여부를 꼼꼼히 살피고
이자율이 낮은 상품부터,
보장성보다는
저축성 보험을 먼저 해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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