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종합 5위를 차지했습니다.
실수가 나온 곤봉 연기가
끝내 아쉬었습니다.
여자 배구와 여자 핸드볼
그리고 태권도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김종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선 네 종목 중
후프와 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3위까지 치고 올라간 손연재.
그러나 전날과 마찬가지로
또 곤봉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공중으로 던진
곤봉 두 개를 모두 잡지 못해
26.750을 받는 데 그쳤습니다.
총 111.475점으로
종합 5위.
3위인 벨라루스의 차르카시나와는
불과 0.225점 차였습니다.
메달은 놓쳤지만,
손연재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 손연재]
"후회 없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행복하다. 런던 올림픽이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한편 여자 배구와 여자 핸드볼은
나란히 눈물을 삼켰습니다.
여자 배구는 일본과의 3, 4위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패했습니다.
두 번의 연장 접전을 펼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스페인에 29-31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에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핸드볼은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태권도의 차동민과 이인종은
8강전에서
탈락하며 노메달에 그쳤습니다.
태권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한 개 은메달 한 개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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