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구공사가 문화재를 원형대로 보존할 수 있는
설계로 진행되지 않고 있어
원형 훼손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문화재청에 대한 감사 결과
현재 숭례문 기와지붕 공사에 사용되는
'지붕 강회 다짐층'이 공기순환이 잘 안 돼
부식 등 원형이 훼손될 우려가 제기됐는데도
설계를 변경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복궁 근정전과 광화문 등 문화재 보수공사에
전통 방식으로 만든 기와가 아닌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기와를 사용해
원형 훼손은 물론 전통 기와 생산의 맥이
끊길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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