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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정두언 의원 검찰소환…저축은행 불법자금 수수혐의

2012-07-0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두 시간 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1억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배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조사에 앞서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돈을 건네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충분히 해명될 것"이라는
답변을 되풀이했습니다.

[인터뷰: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이 전 의원이 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을 때 동석했습니까)
"충분히 해명될 겁니다."
(대선자금 모금활동 차원에서 받았습니까)
"충분히 다 해명될 것입니다."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정 의원은 그제 이상득 전 의원이
조사를 받았던
11층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선 정 의원을 상대로
지난 2008년 초 총선을 앞두고
임 회장에게서 1억여 원을 받았는지,

또 임 회장이 이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넨 자리에
동석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임 회장에게서
"이 전 의원에게 건넨 돈은
대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돈을 건넨 구체적인 경위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정 의원과 임 회장의
진술이 엇갈릴 경우,
두 사람을 대질 조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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