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닷새째 파업 중인 화물연대와
운송업체들이 운송료 인상에 대해
조금 전 잠정합의를 이뤘습니다.
화물연대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업무 복귀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연결합니다.
임도현 기자!(예, 사회부입니다)
운송료 9.9%를 인상하기로 했죠?
[리포트]
예, 화물연대와 컨네이너 운송사업자협의회는
어젯밤에 이어 오늘 아침 7시부터 교섭을
속개했습니다.
양측은 당초 23%와 6% 인상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했었는데요, 화물연대 측은 운송업계가 제안안 9.9%
인상안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사를 묻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협상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교섭안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 협상에 임할 만큼
타결의지를 보여왔습니다.
화물연대는 조금 전인 11시 30분부터 전국 13개 지부별로
9.9% 인상을 받아들이고 업무에 복귀할지에 대한
찬반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측도 파업 참가율이 2008년에 미치지
못하는 등 부담이 큰 만큼 찬반투표에서
9.9% 인상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주요 항만의 화물반출입량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부산항은 컨테이터 운송량이 평소의 60% 정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전국 13개 물류거점 평균 반출입량도 평상시의
65.7%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화물차량 파손 사건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부산에선 트레일터
운전사 30살 김모 씨가 쇠구슬에 눈 옆을 맞아
병원에서 6바늘을 꿰맸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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