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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내곡동 의혹’ 李대통령 아들 시형 씨 특검 출두

2012-10-25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오늘 오전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시형 씨가 출두하면서 한 말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이시형 씨]
(왜 명의를 빌려줬습니까?)안에 들어가서 설명하겠습니다.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습니까)"안에 들어가서 대답하겠습니다."
(6억원을 현금으로 받은 이유는 뭡니까?)그것도 안에 들어가서 설명하겠습니다.
(국민께 한 말씀해주시죠)"사실대로 성실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시형 씨는 현재 두 시간째
내곡동 땅 매입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혜림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시형 씨는 소환 통보를 받은 시간보다
10분 정도 늦은 오늘 오전 10시 10분
이곳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시형 씨는 차량에서 내린 뒤
청와대의 경호를 받으며 특검 사무실로 향했는데요,

내곡동 땅을 사들이는데
명의를 빌려준 이유가 무엇인지,
또 아버지인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에서 사실대로 성실하게 설명하겠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시형 씨는 현재 건물 5층에 있는 영상조사실에서
변호인의 입회 하에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특검팀은 시형 씨가 내곡동 땅을 매입하게 된 경위와
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시형 씨는 "아버지인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땅값을 마련했고 명의를 빌려줬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시형 씨에 대한 조사를
가급적이면 한 차례로 끝낸다는 계획이어서,
오늘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 앞에서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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