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가봉과 비기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5일 주최국 영국과
4강 티켓을 놓고 맞붙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긴 패스를 받은
박주영의 슛이 골키퍼의 손에 걸립니다...
기성용의 가로채기에 이은 구자철의 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힙니다.
김창수의 강력한 중거리슛도...
구자철의 헤딩슛도...
우리 대표팀은 매서운 공격을 펼쳤지만
결정력 부족 탓에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대표팀.
조 1위로 진출하기 위해
수비보단 공격에 힘을 실었지만 무위로 끝났습니다.
결국 0대0으로 비긴 대표팀은
1승 2무가 돼 스위스를 1대0으로
꺾은 멕시코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습니다.
올림픽 축구 8강에 진출한 건
1948년 런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세 번쨉니다.
대표팀의 8강 이후 일정은 가시밭길입니다.
먼저 5일 열리는 8강에선 주최국 영국과 대결합니다.
영국을 꺾고 4강에 오른다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결승행을 놓고 맞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8강부터 강력한 상대를 만나게 된 홍명보호.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해 쉽지 않은 항해를
다시 시작합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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