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라큐스대학에서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남북한 6자회담 수석 대표가 나란히 참석해
주제 발표에 나섰습니다.
남측 수석 대표인 임성남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3차 북·미 고위급 회담의 합의 내용을 북한이 준수할 것을
강조하면서, 남북 관계가 진전을 이뤄야 6자 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성 부상은 이에 대해
6.15와 10.4 선언을 남측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핵 문제 해결의 기본은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폐하는데서 비롯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측 참가자들은 비핵화 분야에서 진전이 있어야
북·미 관계가 개선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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