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력경보 2단계인 ‘관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전력 수요공급이 매우 빠듯한 상황인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창원 기자? (네 전력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전력수급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전력수급 상황이 연일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전 8시 30분경 순간 예비전력이 350만㎾로 떨어지자
전력경보 2단계인 ‘관심’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순간 예비전력은 오전 9시를 넘어서면서
400만㎾대로 올라서 잠시 회복하는 듯 했지만,
10시부터 다시 360만㎾대로 떨어졌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어제 오후에도 순간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관심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경보 단계까지 떨어져 상황은 한층 심각합니다.
전력거래소는 이대로라면 예비전력이
200만킬로와트 대까지 떨어져 전력경보 3단계인
‘주의’ 단계로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주의단계는 전력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수준으로,
전력당국은 상가 등 대규모 전력 수요처들을 대상으로
긴급 수요감축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는
각 가정과 사무실 등에 전기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온도를 20도씨 이하로 유지해달라며 절전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창원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