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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멧돼지로 알고 총 쏴” 군인 총격사건 전말

2012-10-2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며칠전 충북 음성의 한 야산에서
매복훈련 중이던 군인에게 공기총을
발사한 40대 남성이 어제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오늘 오전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도현 기자!(예, 사회부입니다.)

이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멧돼지인줄
알았다고 진술했죠?





[리포트]

예, 야간 훈련을 하던 군인에게 공기총을 쏜 혐의로
40살 허모 씨가 어제 붙잡혔는데,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멧돼지인 줄 알고
발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26일 밤 11시 20분쯤,
알고지내던 사람의 낚시터에 구경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멧돼지의 눈에서 나오는 안광같은
불빛을 보고 길가에서 공기총을
쐈다는
주장입니다.

허씨는 이모 상병에게 3발을 쐈고
그중 1발이 이 상병의 왼쪽 쇄골에 맞았습니다.

덤프트럭 기사인 허씨는 2003년에 5mm 산탄 공기총을 구입했고
2008년에 허가를 갱신해서 합법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충북 음성지역의 사냥이 금지돼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허씨의 공기총 사용은 밀렵에 해당됩니다.

경찰은 허씨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오늘 오후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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