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마린보이 박태환이
전체 3위로 자유형 200m
결선에 올랐습니다.
라이벌 쑨양과 또 한번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박민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런던에서 쑨양과
두번째 대결이었습니다.
박태환은 3번,
쑨양은 4번레인에서 뛰었습니다.
반응속도 0.66초로
역시나 가장 빠른 스타트.
출발은 박태환이 좋았습니다.
첫 50m 터치패드를 찍고 나서
쑨양과 마주보며 호흡했습니다.
쑨양도 박태환을 견제하면서
페이스를 조절했습니다.
박태환은 쑨양과 올해 200m 최고기록 보유자
아넬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1분 46초 02,
올해 박태환의 공식 최고 기록입니다.
[인터뷰 : 박태환 / 올림픽 수영 대표팀]
"쑨양 선수가 전체적으로 상승세이기 때문에 저는 그 선수와 좋은 레이스를 하고 싶고요. 결과가 어떻든 간에 그 선수와 같이 레이스하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려고 해요"
결선에선 우승후보 라이언 록티와
세계기록 보유자 파울 비더만과도 경쟁합니다.
박태환은 역시 3번 레인에서
바로 옆 4번 레인 쑨양과 또 한번의 명승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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