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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진도 앞바다서 어선 전복…선원 7명 실종

2013-03-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오늘 낮 선원 7명이 타고 있던
새우잡이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여) 지금까지 선원들이 발견되지 않아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광주일보 양세열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진도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타고 있던
선박이 전복된 채 발견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선박에는 49살 선장 박모씨와
6명의 선원들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한국인으로 현재까지 실종 상태입니다.

선박 전복 시점은 오늘 낮 12시 40분쯤.

9톤급 연안자망 어선 대광호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남쪽 22km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해역은 4일 현재 기상 특보가 내려지지 않았고
파도는 1에서 2미터로 비교적 잔잔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광호는 선체 일부만 수면 위에 나와 있는 상태로
중국에서 부산으로 가던 7100톤급 상선 카트리나 호가 발견해
목포해양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어선은 새우잡이 배로
지난달 21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 삼두리항에서
출항한 뒤
어젯 밤 10시쯤 인근에서 조업하던 선박과 무전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일 경위 / 목포해양경찰서]
"경비함 8척, 헬기 2기, 122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사고 선박 수색차 입수하여 수색 중에 있으며
야간에도 수색은 계속할 예정입니다"

대광호에는 다른 선박이나 물체와 충돌한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해경이 전해습니다.

해경 122 구조 대원들도 선체 안으로 들어가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광주일보 양세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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