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야의 정부 조직 개편안 공방이
국회 선진화법 개정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박근혜 정부의 파행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여) 어제는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 수석 부대표로부터
여당의 입장을 들었는 데,
오늘은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 수석 부대표로부터
야당 입장을 듣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우원식 /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질문내용
1. (남) 오늘 문희상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정부 조직법 협상에서 서로 받을 수 없는 안을 주장하는
여야의 원내대표를 우화 속의 '여우와 두루미'에 빗대 질책했습니다.바로 옆에 앉아있던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가 머쓱해졌다죠?
민주당 지도부 안에서 자중지란이 일어나는 겁니까?
S> 문희상, 여야 대치‘여우와 두루미 격’ 비판... 입장은?
2. (여) 문 위원장은 이런 발언에 앞서 자신의 자리를 걸고
정부 조직안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했는 데,
결국 야당이 통 크게 한번 양보하겠다는 뜻입니까?
3. (남) 어제 새누리당 김기현 수석 부대표가 이 자리에 출연했는 데... 정부 조직법 파행은 민주당이 선진화법을 악용해서
발목잡기를 한 탓이라고 주장했어요. 그래서 선진화법 개정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S> 與, 민주당‘법 악용’으로 발목 잡아... 평가는?
S> 與, 국회 선진화 법 ‘다수결 원칙’ 저해... 평가는?
4. 지금 국회 선진화 법은, 재적 의원의 5분의 3 이상..
그러니까 현재 재적 국회 의원 300명 중 180명 이상이 동의를 해야 안건이 처리되게 해놨는데... 너무 수위가 높은 것 아니냐
기준을 좀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 국회 선진화 법,‘재적의원 3/5 이상’ 기준 낮춰야... 평가는?
5. 정부조직법 난항의 쟁점이 'SO,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인허가권' 이관 때문이었죠,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까지 발표하면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 이게 그렇게 중요한 이유가 뭡니까?
S>여야, SO는 양보 못해...이유는?
6. 그런데, 방송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절대로 양보 못한다던 SO 관할권 이관 문제를 , 민주당이 이번에 새누리당에 제안한
3대 요구 사항에는 양보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바꿨어요? 이유가...
7. 그런데, 3대 요구 조건에 들어있는 MBC 김재철 사장 문제나
KBS 임원진 선임 문제는 정부 조직법 협상과 전혀 별개의 사안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8. 당초 민주당이 일정조차 잡아주지 않았던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오늘 진행됐고, 민주당이 낙마시키겠다고 호언했던
황교안 법무장관 후보자도 다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줬어요...
왜 그런건가요?
9.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조직 개편안 처리 전엔 장관 임명장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가 경과 보고서가 채택된 11명 중, 부처 명칭이 바뀌지 않은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해서는 임명장을 다음 주 월요일에 주겠다고
입장을 바꿨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10. 4.24 재보선 얘기 좀 하겠습니다.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다음 주 월요일 오후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미 서울 노원 병에
출마한다고 선언했죠. 민주당으로선 대선 때 생각을 해서
후보를 안내야한다, 아니다 당당하게 후보를 내야한다...
의견이 엇갈리는 걸로 압니다. 어떻게 하실 겁니까?
11. 안철수 전 교수가 재보선에서 이기면, 신당 창당을 추진할 거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입니다. 민주당으로선 상당히 신경이 쓰이실텐데,
어떻게 대처하실겁니까?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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