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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와이드]지하철 1호선 터널서 고장…한 정거장 가는데 1시간

2013-12-1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철도 파업이 엿새째로 접어 들었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지하철 때문에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여)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신나리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승객들이 지하철 안에 1시간 동안이나
갇혀있었다고요?

[리포트]

오늘 오전 8시쯤,
코레일이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사이 터널에서
서동탄행 전동차가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1호선 인천방향과 수원방향으로
열차 운행이 한 시간 넘게 중단됐고,
전동차 안의 승객들도
한 시간 동안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고장난 열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오전 9시가 넘어서야 제기역에 도착했고
그동안 승객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겁니다.

일부 승객들이 열차 고장에 대해
항의하고 요금환불을 요구하면서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열차 운행은 9시 2분부터
정상화 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해당 전동차에 전기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장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에도 청량리역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선로 탈선과 전기 공급 장치 이상 등으로
철도파업 이후 10여 건의 열차 사고가 이어지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철도파업 엿새째인 오늘
민주노총은 오후 3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코레일 민영화 반대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국정원 규탄
범국민대회에도 합류할 예정이어서
집회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채널A 뉴스 신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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