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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보고서 “北, 미사일 발사대 2배 이상 늘려…최대 200대 보유”

2013-05-1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가
무려 2백대로
2배나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4차 핵실험 징후가 보인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북한의 군사 동향이 심상치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 진 기자. (네 국방붑니다)

질문1.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얼마나 증가한거죠?

질문2.
일단은 추정치인 거죠?

질문3.
4차 핵실험 관련한 징후도 나왔죠?








[리포트]

북한의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대가 우리 군이 예상했던 것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는 미국 국방부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북한 군사력 증강 보고서’란 제목의 문서에서 스커드 단거리 미사일 발사대는 100대, 노동 미사일 발사대는 50대,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대 50대 등 최대 200대를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초 우리 군이 파악한 94대 보다 2배 이상이 늘어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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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일단은 추정치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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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추정치지만 미 군사 정보 자원으로 분석한 권위 있는 판단이란 점, 그리고 북한의 군사적 전력 변화 흐름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북한의 전력 변화 흐름이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손쉽게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이동식 미사일을 강화하고 과거 소련과 중국에서 들여온 지상군의 재래식 무기를 도태하고 있는 걸 의미합니다.

실제 이 보고서는 북한군의 전차가 4천 200대에서 4천 100대로, 장갑차 2천 200대에서 2천 100대로 줄어들었고 북한 공군 병력도 11만명에서 9만 2천명으로 감축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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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4차 핵실험 관련한 징후도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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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조엘 위트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 기존의 핵실험용 갱도 외에 새로운 갱도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밉니다.

우리 군 고위 관계자도 ‘북한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으며 군 당국은 이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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