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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국정원 국조 특위, 야당 단독 개회…김태환 사건 “국기문란행위”

2013-07-1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의 첫 회의가
오늘 오후 야당 단독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여)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일부 특위 위원이
사퇴할 때까지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방침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남) 국정조사 특위가 오후 2시로 예정 돼 있는데
정상적인 진행이 가능한가요?

(여)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의 술자리 추태로
정치권이 시끄럽다면서요?.



[리포트]
네.

회의가 열리긴 하겠지만
알맹이 없는 반쪽 회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야당만 참석하고 여당 의원들은
참석을 거부했기 때문인데요.

민주당 측에선
11일 째 국정조사 특위가 공전하고 있는 만큼
회의를 열어 특위 위원 배제 문제 등을 논의하자고 주장합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진선미, 김현 두 의원의
특위 위원 사퇴가 급선무라고 맞서고 있는데요.

양당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싱크/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새누리당에게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역사와 국민 앞에 밝혀야할 것은 국정원 정치공작과 불법행위의 진실입니다. "

[싱크/권성동/새누리당 의원]
"우리 방침은 어떤 주장하든 변화 없다.
김현, 진선미 의원 교체해 정상화 시켜주길 바란다. "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급한 쪽은 민주당입니다.

새누리당의 자세가 강경한 만큼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정조사가 무산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때문에 김 현, 진선미 의원이
당을 위해 자진 사퇴를 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질문]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의
술자리 행패가 보도되면서 정치권이 시끄럽습니다.

[기자]
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이
'국기문란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함께
여야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는데요.

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 내 폭력문화가 얼마나 만연해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안전행정위원회의 긴급 소집을 요구하는 한편,
새누리당의 즉각적인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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