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오늘 제 58회 현충일을 맞아
전국에서 추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여) 박근혜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북한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 수용하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10시,
순국 선열을 추모하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현충일 추념식은 전국에서 일제히 거행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추념사에
순국선열과 보훈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6.25 전사자 유해발굴에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고립과 쇠퇴의 길을 버리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내미는 평화의 손길을 용기있게 마주잡고, 남북한 공동발전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김정은이 추진하는 핵과 경제건설 병진노선은
성공할 수 없다는 점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이란 병행노선은 병행할 수도 없고,
성공할 수도 없으며, 스스로 고립만 자초하는 길이 될 것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엔
박 대통령과 3부요인, 정당대표 등 1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5명의 국민대표에게 달아주기도 했습니다.
추념식이 끝난 뒤 박 대통령은 보훈병원을 찾아
국가 유공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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