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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정치권, 국민 위한 타협 멈추고 서로 “네 탓”

2013-03-0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이처럼 새 정부 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보고 있지만
정치권은 서로 네탓 돌리기에만
급급한 상황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와 국민을 위한 충정의 마음을…" (박근혜)
"국민 뜻 받드는 것이…" (이한구)
"국민을 위해서…" (윤관석)

새 정부 가동을 멈춰 버린 정부조직개편안 공방,
청와대와 정치권 모두
'국민을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서로 네 탓이라며
책임을 떠넘기기 바쁩니다.

[박근혜 대통령]
"과거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본질에서 벗어난 정치적 논쟁으로 이 문제를 묶어놓으면 안 될 것입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
"대통령이 이러면 안됩니다. 국회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다릅니다.

국민들은 왜 이렇게 싸우는지 이해도 안되고,

[인터뷰: 백승진 / 서울시 신정동]
"방통위로 가야한다 미래과학부로 가야한다 이문제를 이해를 못하겠다고요. 그게 중요한 사안이 아닌 거 같은데. 정상적으로 새 정부 출범할 수 있게끔 하는게 서로 국민 위하는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을 위한다'는 말도 곧이 들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윤민섭 / 인천시 효성동]
"(국민들을 위한거라고 하는데, 국민으로서 어떻게 느끼시나요?) 택도 없는 소리죠.
내가 보기에는 힘겨루기라고 생각해요. 사실상은"

[인터뷰: 박상병 / 정치평론가] (PIP)
"다들 국민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그 누구도 국민을 대변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서로 한발짝도 물러날 수 없다'며
꽉 막혀버린 대한민국 정치,
그 사이 국민들은 외면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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