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계사년 뱀의 해를 맞아
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전과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뱀 띠 고객을 위한
할인행사도 풍성하다고 합니다.
우정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몸 길이 2.5m.
어른 키보다 큰 비단구렁이 앞에서
어린이의 눈망울이 반짝입니다.
용기를 내 만져보고
목에도 걸어보지만,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 곽유찬 / 경기 용인시]
"뱀 처음으로 만져보는데요.
느낌은 좀 부드럽고 무거워요."
자녀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바쁜 부모들은
뱀의 해를 맞아 소원을 빌어봅니다.
[인터뷰 : 박태성, 박현식 / 경기 성남시]
“뱀처럼 총명하고 지혜롭게 모든 생활을 한다면
행복한 한 해 될 것 같습니다.“
뱀에 몸이 칭칭 감긴 것 같은
착시효과를 내는 그림판 앞에서
겁에 질린 듯한 표정도 취해보고,
버튼을 눌러
뱀의 몸을 물결치듯
움직여도 봅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70, 80년대에 유행했던
추억의 뱀 주사위 놀이를 하다보니
징그러웠던 뱀이 한층 가까워진 기분입니다.
[백정미, 강성우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우리 아들이 뱀 띠라서
올해 뱀 띠 해를 맞이해서 우리아들이 건강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일부 스키장들도 뱀 띠 고객을 대상으로
리프트권과 장비대여료를
최고 절반까지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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