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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검찰, 연예인 4명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기소

2013-03-1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소문으로만 떠돌던
유명 연예인들의 우유 주사 파문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손꼽히는 인기 여배우 3명은
재판에 넘겨졌고,
방송인 현영 씨는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채현식 기잡니다.







[리포트]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탤런트 박시연씨와 이승연씨
그리고 장미인애씨.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들 연예인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소형 병원에서 각종 시술을 빙자해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입니다.

[인터뷰: 박성진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장]
"전신 마취제로서 향정의약품으로 지정돼있는 프로포폴을
투약할 필요가 없는 단순 미용 시술이나 통증 치료 과정에서
마치 마취가 필요한 것처럼 합법을 가장해서 연예인이나..."

박씨는 지난 2011년부터
병원 2곳에서 185회에 걸쳐
마취 주사를 맞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씨와 장씨도
100회 안팎의
불법 투약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씨의 소속사 대표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의사에게 진료 기록을 파기하라고 부탁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됐습니다.

이들과 함께 상습 투약 의혹을 샀던
방송인 현영씨는
40여 차례에 걸쳐 우유 주사를 맞았지만
이후 투약을 중단한 점이 감안돼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또
진료기록을 조작해
연예인들에게 프로포폴 투약을 지시한
의사 2명을 구속 기소하고
유흥업소 종사자 등
상습 투약자 4명도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다른 투약자와 병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어
형사 처벌 대상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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