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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핵심부서에 여검사 전진배치…검찰도 ‘여인 천하’

2013-03-0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검찰'하면 으례 떠오르는 이미지는
냉철한 남자 검사의 모습인데요.

앞으로 몇 년 뒤에는
이런 선입견이 싹 사라질 것 같습니다.

여성 검사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검찰 내 핵심부서에도 여검사들이
대거 진출하고 있습니다.

채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내 주요 부서에
여성 검사들이 대거 전진배치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상반기 평검사 인사에서
공안과 금융조세조사 등
핵심 수사 부서에
여검사들을 투입했습니다.

과거 남자 검사들이
활약하던 부서들로,

형사부에만 주로 배치되던 여검사들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겁니다.

대공·노동 사건 전담인 공안2부에
사법연수원 35기 서경원 검사가 배치되면서,
지난해 투입된 권성희 검사와 함께
공안부 사상 처음으로
여검사 2명이 동시에 근무하게 됐습니다.

관세·외환 사건 전담인 외사부에도
연수원 31기 김현옥 검사가 배치됐고
금융조세조사3부에는
기악을 전공한 이색 경력의
장윤영 검사가 배치됐습니다.

여검사들의 약진은
몇해 전부터 이미 예견됐습니다.

신규 임용 검사 중
여성 비율이 늘면서
지난 2000년 전체의 2%에 머물렀던
여검사 비율이
지난해 24%까지 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신규 임용 검사 50명 중에도
여성이 64%에 달합니다.

최근 수 년간 신임 검사 중
여성 검사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상태여서
검찰 내 여풍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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