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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곤충 기피제’ 인체에 영향…어린이 사용 각별한 주의

2013-08-10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남) 요즘 모기를 쫓는
간편한 스프레이식
곤충 기피제가 인기죠.

(여) 그런데 어린이들에게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는 제품도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영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기와 함께 하는 공원 소풍.

엄마들이 챙기는 필수품이 있습니다.

[인터뷰 : 임미정/서울 관악구]
아기 피부에 뿌려주면 모기가 안 문다고 해서
그리고 간편하기도 해서 외출하기 전에는 항상 챙겨서 뿌려주는 편이에요.

기피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은
디에틸톨루아미드인데,
이 성분은 모기 같은 곤충이
사람의 땀 냄새를 인식 못 하도록 해
물리는 걸 방지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성분이 사람의 신경계에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어린이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보하/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서 좀 더 독성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유의를 하시는 게 좋겠고, 피부 두드러기나 알러지 두통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용법을 잘 지켜서 사용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식약처는 디에틸톨루아미드의 농도가
3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그 중에서도 고농도 제품과 저농도 제품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용 기피제를 고를 땐
저농도 제품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전문가들은 기피제를 사용할 땐
하루에 1회에서 3회 정도 소량만 사용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기피제를 뿌렸던 피부와 옷가지를
깨끗이 씻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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