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 축구는
과연 8번 내리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을 것인가,
그 운명은 오는 6월에 결정납니다.
최강희 감독은
좀처럼 궁합이 안맞는
이동국과 박주영을 어떻게 조화시켜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A매치 통산 30골인 이동국은 역대 한국축구
득점 6윕니다.
A매치 데뷔 6년만에 23골을 넣은 박주영은
역대 13위에 올라 있습니다.
현역으론 득점 1, 2위인 두 선수를 배제할
감독은 없습니다.
지난해 이동국-박주영 조합은 기대를
밑돌았지만 최강희 감독은 여전히
둘의 잠재력을 믿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강희)
"저는 아직도 그 두 선수가 절대적으로 대표팀에서
필요하다. 주위에서 그 어떠한 잡음이 있더라도
저는 제 길을 가야 되고..."
전북 감독 시절부터 공격축구를 강조한
최 감독의 선택은 역시 정공법입니다.
결론은 투톱.
"두 선수가 같이 투 스트라이커를 봤을 때
좋은 시너지를 냈으면..."
다만 상대의 밀집된 수비전술에
고립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이럴 땐 동료 선수들의 전술적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전술적으로 준비를 사이드 쪽에서 파괴하고 찬스를
만드는 과정, 세트피스의 확률을 더 높이는 방법..."
대표팀은 다음달 6일 런던에서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이날 이동국-박주영 콤비의 가능성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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