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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예술가는 떠났지만 혼은 남았다…생전 작품 전시회

2013-03-05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이두식, 박노수 화백 등
최근 미술계 원로들의
별세소식이 줄을 이었는데요.

예술가는 떠나도
작품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이처럼 최근 세상을 뜬 예술가들의
생전 작품으로 꾸린 전시회가 열려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강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손때 묻은 종이에
곱게 색을 입힌
건축 도면에서

작가가 생전
건축에 쏟은 정성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어린이도서관과 지역의 공공건물 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건축가의 작업 공간이
미술관으로 옮겨왔습니다.

[인터뷰 : 정다영 학예연구사]
건축의 공공성과 삶의 의미를 파헤치고자 하셨던 분이고, 이번 전시에선 그런 점을 많이 부각시키고자 했습니다.

작품 속에서
작가의 생전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대별 대표작들이 모였습니다.

점과 선, 면이 모여 만든
밀도 높은 추상화 앞에
관객은 저마다의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푸른 빛깔과
자연의 모습으로
독보적 영역을 구축했던
작가의 삶.

막 그림 하나를 마무리 지은 듯한
작가의 작업실에서
세상을 뜬 예술가의 생이
예술로 되살아났습니다.


지난 달 세상을 뜬
박노수 화백의 작품들도
곧 선을 보입니다.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 가택은
오는 7월,
화백의 생전 작품들을 소개할
미술관으로 태어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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