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젯밤 가스레인지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가을 산에선
등산객들이 잇따라 실족해 구조 헬기가 출동했습니다.
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소방관들이 뿌연 연기로 가득 찬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상가 밀집지역이라 더 조심스럽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영천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주방 집기 등 200여 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습니다.
벽 틈새의 목재에 가스불이 노출돼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엔
서울 수색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44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휴일 오전 지하철 역사 내에선
기둥광고간판에서 불이나 한바탕 소동이 일었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간판에서 난 이 불은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전기 부품의 누전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헬기에서 내려온 줄을
주저앉은 환자에게 연결합니다.
어제 오전 서울 도봉산에 올라
술을 마신 뒤 내려오던 49살 김모 씨가
다리를 다쳐 헬기로 이송됐습니다.
이어 전북 완주 봉운사 뒷산과 대둔산에서도
등산객들이 실족해 구조 헬기가
출동했습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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