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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최소 3겹 입고 체온 조절…늦겨울 산행 주의보

2013-02-28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날이 풀리면서
이른 봄을 만끽하려는 등산객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 속은 아직 한겨울이어서
주의해야할 점이 많다고 합니다.

조현선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날이 포근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산속은 여전히 한겨울입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은 -1도지만
북한산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집니다.

모레는 서울이 영하 4도,
북한산은 영하 9도로
산 속 기온이 5, 6도 이상 낮습니다.

얇게 입었다간 자칫 저체온증이 올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을 막기 위해서는
최소 3벌은 겹쳐 입어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태경 /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임]
저체온증이 발생했을 때 증상은
온몸에 한기를 느끼고 감기에 걸린 듯이
떨게 됩니다. 그럴 땐 빨리 젖은 옷을 환복하고
따뜻한 곳으로 대피해 온 몸을 녹여줘야합니다.

[스탠드 업]
땀으로 젖은 옷을 입은 상태에서
바람을 쐬면 마른 옷을 입을 때보다
최대 240배까지 열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겨울산은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습니다.

[인터뷰: 임창옥 / 산림청 숲길정책담당]
해빙기때 등산을 할 때에는
낙엽 부근 얼음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가 되는 아이젠 같은
장비를 가지고 등산을 해야합니다.

배낭은 넘어졌을 때 완충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너무 작게 꾸리기 보다는
20리터 안팎의 부피로 채우는 게 좋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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