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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도심 난동’ 주한미군 하사 소환…“내가 운전했다” 시인

2013-03-1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지난 2일 밤 도심에서 난동을 부린
미군 중 한 명인 C 하사가
오늘 경찰서에 다시 나왔습니다.

C하사는 자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운전을 계속한 혐의와 BB탄을
시민에게 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에 들어서는 C하사.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출석했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정복차림에 얼굴을 드러낸 채 자진출석 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경찰에 자진 출석한 C하사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 양윤교 / 용산경찰서 형사과장 ]
“비비탄 총 쏜 것과 마지막까지 경찰관과 대치하면서
운전했던 부분들은 *** 하사가
‘(자신이) 모두 다했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C하사와 다른 미군 2명은
지난 2일 도심에서 시민들을 향해 비비탄을 쏘고
시민과 경찰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 하사는 난동을 부린 뒤
녹사평역까지는 자신이 운전한 뒤
D상병에게 운전대를 넘겼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번 조사에선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운전했다고 시인했습니다.

또한 W상병뿐 아니라 자신도 함께
BB탄을 시민에게 쏜 혐의도 인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기용 경찰청장은 순찰차가 미군의
도주 차량을 제대로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경찰 대응 시스템에 일부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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