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오늘 아침 기온이
올가을 들어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여) 서울은 5.3도까지 떨어져
초겨울 날씨를 보였는데요,
내일 아침기온은 더 떨어지겠습니다.

이현경 기잡니다.

[리포트]

털모자가 달린 두툼한 겨울 점퍼에
머플러도 둘렀지만
차가운 공기에 몸이 저절로 움츠러듭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터뷰: 김난지 / 경기 의왕시]
머플러를 둘렀는데도 너무 추운 것 같아요.

오늘 아침 서울은 5.3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강화 1.7도, 충주 2.6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곳이 많았습니다.

춘천은 1.7도까지 내려가 첫 서리가 내렸고
파주는 0.2도를 기록해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낮에도 차가운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초겨울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14도, 대전과 춘천 16도 등
쌀쌀한 날씨가 한낮에도 계속되면서
가을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 위치한 차가온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 세력이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이번 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