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은
막판 회담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회담의 목표로
국정 정상화를
꼽았다고 합니다.

(여) 경색된 정국이
풀릴 수 있을까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휴일인 어제 하루 종일
오늘 국회에서 있을 해외순방결과 설명과
3자 회담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별도의 회의 소집 없이
필요하면 수석비서관들과 통화하며
예상되는 의제에 대해 입장을 정리한 겁니다.

청와대는 오늘 회담의 목표를
'국정 정상화'로 잡았습니다.

사전에 의제 조율도 없었고
회담 내용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한 만큼
허심탄회한 회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하반기 국정운영의 목표를 설명하면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여야 대표에게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의 성패는 야당이 제기할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 문제와 국정원 이슈에 대한
박 대통령의 답에 달려있다는 관측인데요.

채 총장 사퇴에 대해선
"공직자 윤리문제로 진실규명이 우선"이라는 것.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에 대해선
"대선 때 국정원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국정원 개혁 문제나
채동욱 총장 사퇴에 대한 청와대 개입 논란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언급을 할지가
오늘 회담의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