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을 추스리는 작업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먼저 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먼저 문재인 전 대선 후보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어젯 밤 문 전 후보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도와달라"고 했고,
"도와주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위원장이 제시한 비대위의 첫 업무는
대선 패배에 대한 냉정한 평가입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비대위와 당 관계자들이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면서 사과와 위로를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평가 외에 정치 혁신과 전당대회 준비를
담당하는 위원회를 둘 계획입니다.
문 위원장은
내일이나 모레까지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에는 비대위를 본격
가동할 방침입니다.
비대위는 외부 인사를 포함해 8~9명 정도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조만간
문희상 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당선인이 제안한 국가지도자연석회의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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