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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정부, ‘취득세 인하’ 8월부터 소급 적용 추진

2013-10-23 00:00 경제

[앵커멘트]

정부가 '취득세 영구 인하'를
지난 8월 28일까지 앞당겨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안이 확정되면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8.28 전월세 대책 이후 이뤄진
주택 매매 거래는 전국적으로 5만 6천여 건,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9천여 건에 비해 42%가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8.28 대책의 취득세율 인하 방침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고,
그 적용 시기를 당초 내년 1월 1일에서 앞당겨
올해 8월 28일부터 소급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최근 취득세율 인하 적용 시점을
8월 28일로 소급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안전행정부에 요구했고,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들도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책 발표 이후
집을 산 사람들이 취득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지난달
6억 원짜리 집을 산 사람이 낸 취득세는
세율 2%를 적용한 천200만원.

취득세가 인하되면 1%의 인하된 세율을 적용받아
6백만원만 내면 돼 더 낸 세금 6백만원은 돌려받게 됩니다.

하지만 취득세 인하로
지방세수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

기재부는 정부 지출규모를 조정하거나
예비비를 동원해서
지자체의 재정을 지원해주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안이 확정되고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
주택 거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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