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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한강 다리 폭파” 영화 속 상황, 실제로 발생한다면?

2013-08-2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한강 마포대교가
폭탄 테러를 당하는 내용의
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이런 상황이 실제로 발생한다는 걸 가정한 훈련이
한강에서 벌어졌습니다.

이새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녹취]
“내가 폭탄을 가지고 있는데
한강다리를 폭파하겠습니다.”

테러범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 전화를 걸어
마포대교에
폭탄테러를 저지른다는 내용의 영홥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떨까.

다리에서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릅니다.

한강 다리가 붕괴돼
차량이 빠지면서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상황.

헬기가 먼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사람들이 좀더 버틸 수 있도록 구명정을 내려놓습니다.

곧이어 다른 헬기에서
구조대원이 내려와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냅니다.

보트도 연달아 물살을 가르며 투입됩니다.

구조대원이 물에 뛰어들어 사람을 구조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이 실시됩니다.

[스탠드업]
“이날 훈련은 북한 장사정포의 포격으로
한강 다리가 폭파돼 차량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벌어졌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찾기 위해
음파탐지기까지 동원됩니다.

물에 잠긴 차량은 잠수부가 먼저 들어가
사람을 구한 뒤 인양작업을 합니다.

[인터뷰: 정진복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 현장지휘팀장]
“모든 인원 장비가 동원돼서 구조활동을 하기 때문에
동시에 100여 명 내외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이번 훈련에는
헬기 4대와 보트 10여 대, 크레인 등 각종 장비와
인력 1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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