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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용산 개발사업 새 국면…코레일 ‘새 판 짜기’ 가능할까

2013-03-15 00:00 경제

[앵커멘트]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며
파산 선고만 기다리던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최대주주 코레일이 공식적으로
새 판을 짜자고 제안하고 나선 건데요,
코레일의 요구대로
사업이 굴러갈진 여전히 미지숩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의
최대주주인 코레일이
출자사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새 사업 방안을 제안하기 위한 것.

[정창영 / 코레일 사장]
“파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기보다는 사업정상화 방안을
다 함께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자리입니다.“

코레일은 민간 투자자들에게
기존 시공권을 포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 금융권 빚
2조4천억 원을 갚아 파산을 막고,
규모를 줄인 새 사업을
코레일이 주도해 나가겠단 겁니다.

개발에서 제외될
서부 이촌동 주민에 대한 보상대책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통합 개발을 원했던
주민들의 불만은 점점 커지는 상황.

[인터뷰 : 김웅열 / 서부이촌동 주민]
"(집 매매를) 묶어놓은 거니 (주택)판매가 됩니까
(상인들) 장사가 됩니까. 결론적으로
2천300세대가 올데 갈데 없는…"

코레일은 다음주까지 협의를 거쳐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단 방침입니다.

하지만 저마다 셈법이 다른
민간출자사 의견을 한데 모으고
이촌동 주민을 설득하는덴
적잖안 진통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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