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채동욱 검찰총장, ‘혼외 아들’ 정정보도 청구 소송

2013-09-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채동욱 검찰총장이
자신에게
혼외아들이 있다고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여) 정정보도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보다 강력한 대응에 나선 것인데요,
유전자 검사도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은지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채동욱 검찰총장이
오늘 오전 대검찰청 구본선 대변인을 통해
조선일보를 상대로 법원에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혼외 아들' 의혹을 보도한
조선일보 측에 지난 9일
정정보도를 청구했지만
오늘까지 정정보도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한다는 겁니다.

정정보도를 청구하면
사흘 안에 정정보도 여부를 결정해
알려줘야하는 만큼,
오늘 자정까지 조선일보 측에서
답변을 하지 않으면
채 총장은 곧바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채 총장측은
조선일보가 제기한 의혹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송과 별도로
유전자 검사를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검 대변인실도
혼외아들 보도로 인한 검찰의 명예훼손과
업무 사기 저하 등을 고려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 총장은
변호인 2명을 선임해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혼외 아들 의혹이
진실게임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채 총장이 강력한 대응에 나서면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채널A뉴스, 노은집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