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조세피난처 재산 은닉 한국인 명단 오후 2시 공개

2013-05-2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검찰이
CJ그룹이
해외 비자금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요.

그런데
CJ그룹은
지난달 국제탐사보도 언론인협회가 공개한
조세피난처에 계좌를 보유한 기업 명단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 언론인 협회는
1차로
일부 기업이름을
오늘 오후 2시에 공개합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측이
조세피난처에 재산을 숨긴
한국인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명단은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발표됩니다.

조세피난처 버진아일랜드에
재산을 숨긴 전 세계 인사들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지
46일 만입니다.

오늘 발표 내용에는
버진아일랜드에 종속법인 2개 회사를
가지고 있다고 채널A가 단독 보도한 CJ를 비롯한
대기업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둔 한국 기업은
천여 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계좌를 만든 뒤 자금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추적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이유영 / 조세정의네트워크 동북아 대표]
"(단속이) 쉽지가 않습니다. 워낙 역외금융의 성질상,
첫째 이유는 정보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요."

국세청도 미국 당국을 통해
조세피난처에 재산을 숨긴
국내 기업과 인사들의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단이 공개되면
어제 검찰이 CJ그룹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한 것처럼
역외 탈세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