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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중대제안’, “실천적 행동 먼저 보일 것”

2014-01-18 00:00 정치,정치

북한 중대제안

[앵커멘트]

(남) 상호비방과 군사훈련을 중지하라는
북한의 '중대제안’을 우리 정부는
사실상 거부했는데요.

(여) 하루 만에 북한이
"실천적 행동을 먼저 보여주겠다"며
정부를 또 압박했습니다.

김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자 노동신문입니다.

북한은 '대결의 악순환을 끝장내기 위한 실천적 제안’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의 중대 제안을 실현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 부당하다"며
"이미 선언한대로 실천적 행동을 먼저 보여주게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제 북한 국방위가 밝힌 ‘중대제안’을 먼저 실천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신문은 실천적 행동이 무엇인지 전혀 기술하지 않았습니다.

실천적 행동은 무엇일까.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우리들도 북한이 어떻게 해올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고요. 그리고 군사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도 전과 똑같이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의 실천적 행동에 대해서
대개 3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1단계는 북한이 연평도 등에서
삐라를 뿌리는 일을 중단하고 동시에
북한 방송에서 대남 비방을 멈추는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2단계는 북한군의 동계훈련을
일시 자제하는 것.

이어 3단계는 전방에 배치된 전술장비,
방사포나 장사정포를 후방으로 옮길 가능성입니다.

북한이 이 세 단계의 실천적 행동을 실행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군사적 도발을 해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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