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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현대·기아차, 美 시장서 사상 최대 리콜

2013-04-04 00:00 경제

[앵커멘트]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 190만대를 리콜합니다.

작년에 미국에서 <연비를 과장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기아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합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국이 제기한 결함을 인정하고
미국시장에서 판매한 차량 190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규모는 미국 현지 공장 연간 생산량보다
2배 이상 많은 겁니다.

리콜 대상은 브레이크등 스위치에서 결함이 발견된
제네시스 쿠페와 산타페 등 현대차 모델 106만대,
옵티마, 스포티지를 비롯한 기아차 62만여대입니다.

또 최근 3년 동안 생산된 엘란트라 18만6천대는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현대차는 최근 대표 모델인 쏘나타의
충격흡수 장치 결함으로 리콜에 나선데다

지난해 11월에도 연비 과장 문제가 제기되며
대규모 보상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미국시장에서 올들어 판매대수를 늘리며
고급화 전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현대차.

이번 리콜 사태에 따른
비용 부담이나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미국 시장에서 부품 결함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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