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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온실가스 배출량 급등…감축계획 ‘빨간불’

2013-02-2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1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국가 감축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상기후와 제조업 호황이
배출량을 늘렸다는 건데
근본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지난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6억6천900만 톤.

전년보다 9.8%나 늘었습니다.

이보다 앞선 기간에는 증가율이
평균 1.7%였던 것에 비하면
이례적일 만큼 급등했습니다.

냉난방용 전력수요와
철강과 자동차 생산이 늘면서
화력발전소와 제철소의 가동률이 올라간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 이율범 /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팀장]
"총 증가량 6천만 톤 중에서 42% 정도가
화력발전 때문에 증가한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나 메탄가스 같은 온실가스는
태양열이 지구에서 배출되는 걸 막아
지구를 뜨겁게 만들고
이는 홍수나 가뭄 같은 기상이변을 일으킵니다.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 전망치 대비 30% 줄인다는 정부의 목표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특히 전력난 해소를 위해
앞으로 15년간 화력발전소
18기를 새로 짓는 게 큰 부담입니다.

온실가스 감축약속이
말로 그치지 않으려면
탄소세 도입이나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같은
고강도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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