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향후 우리 우주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호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도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창규 기잡니다.
[리포트]
나로호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100킬로그랩급 소형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나로호를 통해
로켓 개발에서 발사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로켓 운용 기술을 습득한 점은
가장 큰 성과로 꼽힙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로켓 발사에 필요한 시설을 구축한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난도 기술로 분류되는
1단 로켓용 대형 연료 탱크 제작과
최첨단 설비 기술이 밀집된
발사대를 직접 설계하고 건설한 것도
큰 수확입니다.
나로호 성공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는
2조 4000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세계 항공우주 산업은
매년 7% 이상 고도 성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에게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로호 후속 로켓인
한국형발사체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한국형 발사체는 당초 계획 보다 3년 정도 앞당겨진
2018년 발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한국형발사체에 달 탐사선을 실어
2020년 달에 올려 보낼 계획도 구상 중입니다.
채널A뉴스 박창귭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