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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시동 꺼! 반칙운전]과속운전, 브레이크 맹신해선 안돼…

2013-03-1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교통 문제를 심층 해부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시동꺼, 반칙운전입니다.

오늘은 도로 위 시한폭탄인
과속 운전 차량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브레이크만 믿고 과속을 하다간
정말로 큰 일 난다고 합니다.

김윤수 기잡니다.







[리포트]

카레이싱을 하듯
도로를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차량.

앞 차를
추월하려는 순간
중심을 잃은 차량이
좌우로 흔들리다 뒤집힙니다.

해마다 과속으로 때문에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4백 건이
넘습니다.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람의
숫자도 7백 명이 넘습니다.

과속 사고의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김윤수 기자]
“경북 상주에 위치한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직접 차량을 몰고
시속 40km, 60km, 80km일 때의
제동거리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정지거리를 확인해 보는 실험.

시속 40km,
급브레이크를 밟았지만
13m를 지나서야 멈춰섰습니다.

시속 60km일때는 28m.

마지막 시속 80km,
마치 눈길에 미끄러지듯
차량은 무려 40여m나
밀리고 나서야 멈췄고
도로엔 스키드 마크가 찍혔습니다.

앞으로 쏠리는
몸에 억지로 힘을 줘
견뎌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그렇다면 사고가 났을 때
충격은 어느 정도가 될까?

벽을 들이받는 순간,
차량이 깡통처럼 찌그러집니다.

시속 100km로 달리다
사고가 났을 때의 충격은
13층 높이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거의 100%에 이릅니다.

[하승우 / 교통안전공단 교수]
“제일 중요한 것은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 확보입니다.”

자신의 운전실력만 믿고
속도를 내는 것도
과속사고의 주요 원인입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과속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
10명 중 4명이 운전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이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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