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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제2의 십센치 꿈꾼다…‘버스킹’ 거리의 악사 늘어

2013-03-27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버스킹,
거리에서 하는 즉석 공연을
뜻합니다.

인기그룹 이름인 버스커버스커도 바로 이 단어에서
따온 건데요.

최근 날씨가 다시 따뜻해지면서
버스킹을 하는 거리의 악사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강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창한 오후,
거리 한 쪽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목을 풀더니, 노래를 부릅니다.

홍대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리공연,
버스킹입니다.

그럴듯한 음향시설도,
화려한 무대의상도 없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기타와 쉐이커, 카혼이 어우러져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사람들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즉석 공연을 감상합니다.

[인터뷰 : 강다희 / 고양시 행신동]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하는 게 매력적인 것 같아요.

[인터뷰 : 최유빈 / 서울 등촌동]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데 중앙에서 노래하잖아요. 재밌어요.

사람들의 이런 호응은
무대에 선 음악인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인터뷰 : 백설/프린세스 디지즈]
처음 본 신인들을 갑자기 무대에 세울 순 없잖아요. 그러다보니 홍대에선 버스킹을 하는 문화가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중략)…저희에게 집중하는 느낌이 확 들 때가 있거든요, 그러면 그냥 기분 좋아요.

버스킹으로 성장해
대중적 인기를 모은
'십센치'.

팀 이름도 버스킹에서 따온
'버스커버스커'.

오늘도 거리엔
제2의 십센치를 꿈꾸는 거리의 악사들이
무대를 만듭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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