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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FBI ‘테러 용의자’ 영상-사진 공개…오바마 “반드시 범인 잡겠다”

2013-04-19 00:00 국제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발생 사흘 만에
미국 수사당국이 용의자 2명의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에 들어갔습니다.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여)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도
테러범을 반드시 잡아
심판을 받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방을 멘 두 남자가
결승선에서 가까운 인도를 지나갑니다.

검은 모자를 쓴 갈색 피부의 남성에 이어
흰 모자를 거꾸로 쓴 백인남성이 포착됐습니다.

영상이 담긴 시각은 오후 2시 37분.

첫 번째 폭탄이 터지기 13분 전입니다.

두 번째 폭발이 발생한 곳에선
가방을 내려놓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연방수사국, FBI는 이 가운데 일부를 공개하며
테러 용의자 2명을 공개수배했습니다.

[녹취 : 리처드 데스로리어스 / FBI 보스턴 지부장]
“누군가는 친구, 이웃, 동료, 가족으로서 용의자를 알고 있습니다. 어렵겠지만, 우리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원에 출석한 나폴리타노 국토안보장관도
의심스러운 두 남자를 지목하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 재닛 나폴리타노 / 美 국토안보장관]
“의문스러운 사람이 담긴 영상들이 있습니다.”

앞서 보스턴 성당에서 열린
합동 추모식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 충격에도 미국의 기상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확고한 체포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우린 당신(테러범)을 찾아내겠소. 그리고 당신은 정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탄력받는 수사가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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