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파트를 사고팔 때 꼭 고려해야 할 항목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됐습니다..
바로 에너지 효율인데요.
이 효율을 알 수 있는 평가서가
앞으로는 거래 계약서에 의무적으로 포함됩니다.
김의태 기잡니다.
[리포트]
아파트 외벽에 태양열 집광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전기는 단지 내 가로등을 밝히는 데 쓰입니다.
지하주차장에는 LED 조명을 달아
일반형광등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30% 줄였습니다.
<인터뷰: 정성호 /아파트 건설사 차장 >
"태양광 발전과 소형열병합 발전을 설치해 에너지효율을 높였습니다."
이제 아파트를 사거나 전세를 얻을 때
에너지효율이 좋은지 나쁜지 비교해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아파트의 에너지 성능, 사용량이 기재된
에너지 효율등급 평가서가 거래 계약서에 의무적으로 첨부됩니다.
평가서에는 에너지효율 10개 등급 가운데 몇 등급을 받았는지
에너지 사용량이 다른 아파트에 비해 적은지 많은 지가 표시됩니다.
우선 올해 500채 이상 서울지역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8월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시행합니다.
<인터뷰: 김성호 / 국토해양부 녹색건축과장 >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과 절약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에너지효율 등급 평가서는 '그린 투게더' 사이트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16년까지 이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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